집순이 +동물의 숲 마니아 딸아이를 위해 큰맘 먹고 샀던 게임 입니다. 그런데 정말 보드게임 포장을 뜯고 상자를 열자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. 게임에 필요한 돈들과 자원들을 손수 뜯어줘야 했기 때문입니다. 작년에 9세였던 울 딸과 재밌게 해 보고자 구매하였으나 결과는 실패하였습니다.무인도 이주패키지라 너구리들이 환영하는 모습이 상자에 담겨져 있습니다.
평소에도 딸은 동숲에 빠져 있어서 닌텐도와 유튜브 보고 마을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. 그래서 미디어에서 좀 떨어뜨려놓고자 산 게임입니다.딸과 게임 방법을 읽어보고 해 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보니 그게 아니어서 너무 놀랬고 당황스러웠습니다. 물론 제가 잘 못 이해한거지만요 ....게임의 룰은 우리가 만들면 되지! 하면서 하다가... 너무 번거로운 것은 바로 이 것...자원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분류하다가 성질도 났습니다.
이렇게 게임 말을 각각 나눠서 담다가 게임도 다 하기 전에 지쳐 쓰러졌었습니다. 그대로 장롱에 넣어뒀다가 방학이니 시간 날 때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손이 쉽게 안 가고 있습니다.자원이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어서 떨어뜨리면 잃어버리기 쉽고 보관하기도 번거로움이 있으니 사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. 한번 게임할 때마다 세팅하기 번거로움이 있으며 번거로움에 비해 재미는 조금 덜한 듯 하나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. 그래도 제일 만족하는 건 피규어들이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!
